1. 무사고 (보험이력 X)
2. 출고 3년 이내
3. 보증기간 잔존
형들 안녕 바로 본론으로 들어감
오늘은 엔카충이 추천하는 중고로 사면
가성비가 꽤 괜찮은 중고 수입차임
위에 있는 3가지를 기준으로 정했고
총 3개의 중고차를 선정해봤어
이건 내가 생각 했을 때 가성비가 좋은 애들이니까
얘네들 말고 형들이 생각하는 가성비 킹 수입 중고차
있으면 댓글로 달아줘도 댐 ㅋㅋㅋㅋㅋ
바로 본론으로 레츠고
1. 지프 그랜드체로키 L 오버랜드
기본 보증기간 : 3년 (추가로 2년 연장 가능)
연식 : 2022년식
신차가 : 8780만원
시세 : 5천만원대 중반
지프에서 야심차게 출시한 프리미엄 라인 SUV인데
개소리 ㄷㄷ 그냥 그체 롱바디 버전으로 보면 된다.
전장이 5미터가 넘는 떡대왕이고
3열까지 넉넉해서 전좌석 모두 쾌적하게
타고 갈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임
상위 트림인 써밋 리저브는 6인승이고
내가 올린 오버랜드는 7인승 모델임
그체 L이 정식 런칭 하면서 지프도 볼보처럼
프리미엄화 세탁을 꿈꿨어, 비싸면 더 잘 산다는
헬조선의 종특을 공락하여 신차 가격을 이빠이 올렸지만
선 넘게 올린 덕분에 제대로 실패했고 높은 판매량
대신 평택항 재고와 책상 위 시말서만 쌓였지
결국 가격을 내리고 폭풍 할인으로 재고들을
후다닥 팔았고 그 여파가 중고차 시장에 그대로
반영돼서 중고 시세도 같이 나락으로 가버림
그리고 7인승보다 6인승의 수요가 많기 때문에
7인승 트림 오버랜드의 수요가 크게 없어서
결국 출시 1년 만에 5천만원 중반대로 폭락해버리게 돼
그리고 풀옵 트림 써밋 리저브와 옵션 차이도 꽤 있음
디지털 룸미러, 나이트비전, 2열 썬쉐이드, 마사지 시트
반자율 주행 옵션이 없지만 나파가죽, 매킨토시 오디오,
티맵 내비 그리고 근본 4륜 구동 시스템 쿼드라-트랙 2와
에어 서스펜션이 들어가니까 너무 실망하지 말기 바람.
5천만원대에 이정도 사이즈에 에어서스 달린
6기통 SUV는 이 차가 유일무이 하다고 생각함
한줄요약 : 앗! 그랜드 체로키L, 팰리보다 싸다?!
2. 영하이 A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기본 보증기간 : 5년
연식 : 2022년식
신차가 : 1억
시세 : 7천만원 초반
쿠페형 세단 + 든든한 전자식 4륜 + 풀옵션
독일 세단의 '근본'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는
신차가 1억을 호가하는 쿠페형 세단 A7임
난 갠적으로 A7이 아우디 메인 볼륨이라고 본다.
하지만 가성비 A6보다 구매 수요가 적다보니
약간 억울하게 감가가 더 들어간 케이스임
근데 이건 얘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쿠페형 세단도 똑같음
반자율, 통풍+마사지 시트, 발코나 컴포트 시트, 레이저라이트
뱅앤올룹슨....등등 여튼 1억짜리 차답게 옵션 풀장착ㅇㅇ
6기통 가솔린에 마일드 하이브리드까지 적용되어 있음
출력도 340마력에 51토크인데 이정도면 차고 넘치지
그래도 앞 숫자 5가 들어가는 근본 라인업인데 50TDI처럼
기계식 토센 콰트로를 넣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긴 한다.
4기통보다 6기통을 선호하고 6GT를 사자니
너무 아빠 냄새가 진하게 나고.. 7천만원대로 하차감을
조금 더 진하게 느끼고 싶은 형들은 고려해보기 바람
그래도 A7은 A6처럼 그돈씨 얘기는 잘 안나오니까.
한줄요약 : 인간적으로 S7 레터링은 붙이지 말자
3. 마세라티 르반떼 3.0 그란스포츠
기본 보증기간 : 3년 (추가로 2년 연장 가능)
연식 : 2021년식
신차가 : 1억 4600만원
시세 : 8천만원 초반
이 차는 중고로 사면 개꿀이라기 보단
중고차로 사야만 하는 차임
옆동네 SUV X5, GLE, RRS, 카이엔의 큰 활약으로
수익을 짭짤하게 벌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파스타국 마세라티도 가만히 있을 수 없지 ㅋ
형제 세단 기블리의 플랫폼 기반으로 뚝딱
제작한 마세라티 최초의 SUV 르반떼임
역사와 전통이 있는 마세라티 답게 우리는 맥주국 차와
다른 감성, 프리미엄을 갖고 있다는 똥고집을 부려서
무려 1.4억이라는 어마무시한 가격으로 출시를 했지만
현실은 동생뻘 X3, GLC보다도 안 팔리는 사골 SUV야
옵션이 없어도 너무 없는 부분도 큰 흠이였어
아반떼에도 달려있는 오토홀드, 반자율주행 (LKAS)도 없고
요즘 그 흔한 풀 LCD 클러스터 조차 달려있지 않음
사골 인테리어, 같은 그룹 크라이슬러에서 가지고 온
버튼 부품이 장착이 되어 미국 인스턴트 향까지
품기고 있는 와중에 가격을 1.4억이나 받아먹으니
트렌드와 옵션에 민감한 한국에선 살아남으려야 남을 수 없지
중간중간 재고 대상으로 할인을 하긴 했지만
할인가보다 감가가 더 커서 크게 의미는 없었음
하지만 중고는 가격 거품이 빠질때로 빠졌기 때문에
반대로 중고로 접근하기 이만한 차가 없다.
몰아보면 독일차에서 못 느꼈던 스포티 + 컴포트
주행질감도 느낄 수 있고 차 실내도 가죽으로 떡칠 해놨는데
얼마나 발라놨으면 실내에서 핸드백 냄새가 날 정도임 ㅋㅋㅋ
배기 맛집답게 으르렁 거리는 배기음도 상당히 인상적이다.
사골 of 사골 답게 신형의 독일 SUV보다 잔고장도 적고
내구성도 좋은 편이라서 그냥 소모품 잘 교환하면서 타면 된다.
그래서 생각보다 실 오너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임
기존에 독일차를 많이 경험해봤고 본인은 남들이랑
다른 마이웨이를 걷고 싶은 형이라면
르반떼 중고를 사는 것도 좋다고 생각함
한줄요약 : 한 큰 술 먹고 환불된 이탈리아 국밥
마세라티 르반떼 21년식
350 그란스포츠
1억 4,607만원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22년식
오버랜드 4x4
8,780만원

아우디 A7 22년식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1억 20만 6,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