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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시승후기
3.3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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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AmongUsLv 50
조회 수3,785
프로모션가

143,000,000

*최종 거래가는 추가된 옵션 금액까지 모두 포함된 금액입니다.

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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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훌륭한 디자인, 살짝 애매한 성능, 나사빠진 가성비. 높은 성능을 기반으로 장거리를 빠르고 편안하게 달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그랜드 투어러(GT)를 표방하면서도, 적은 용량의 팩을 탑재해 주행거리가 짧다는 모순된 DNA를 가진 차량. 아우디를 사랑하고, 실내 디자인에 크게 신경쓰지 않으며, 그 무엇보다 외관 디자인이 중요한 사람, 내연기관 세컨카가 있어서 주행거리가 짧아도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추천. 실용적인 패밀리카와 가성비 위주의 소비자라면 비추천.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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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476마력은 GT 세단에게는 분명 차고 넘치는 출력이나, 요즘 1억대 전기차 치고는 아무래도 2% 부족한 가속감. 짧게 시내구간 시승만 해봐서 코너링이나 핸들링 성능은 잘 모르겠음. 시승차는 에어서스가 빠진 사양이었지만 낮게 깔린 시트포지션과 무게중심 덕에 승차감은 매우 우수함. 스티어링 휠이 엄청나게 무겁고 페달 답력도 강한편으로 스포츠카스러운 감성이 있지만 그만큼 팔다리에 힘이 많이 들어가서 컴포트한 일상주행에는 부적합. Brake by Wire 방식을 채택해 브레이크 페달로 회생제동을 컨트롤할 수 있다고 하는데, BMW iX의 BBW 대비 이질감이 심한 편.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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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우락부락한 리어 펜더와 파나메라 부럽지 않은 프로포션은 발군. 지금까지 출시된 전기차 중 디자인은 형제차 타이칸과 더불어 원탑이라 불릴만함. 그러나 역시 아우디 종특으로 프론트 오버행이 길어 정측면에서 보면 약간 현대차 전륜구동 세단같아 보이는 각도가 있고, 실내디자인이 21년에 출시된 전기차답지 않게 꽤나 올드해서 1점 깎음.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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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려 1억 4천짜리 차에 에어서스도, 소프트클로징도 없는건 상당히 깨는 부분. 인포테인먼트 스크린도 작아서 어라운드뷰나 지도앱을 볼때 답답한 편. 실내 인테리어 소재도 온통 딱딱한 플라스틱과 우레탄 천지라 솔직히 BMW, 벤츠, 제네시스, 심지어 테슬라와 비교해도 퀄리티가 상당히 떨어짐. 2천 더 주고 1.6억짜리 콰트로 프리미엄을 사면 에어서스 추가되고 실내 소재도 개선된다고는 하는데, 모델S 플래드, EQS, 타이칸, i7등 경쟁 전기차 대비 아무래도 가성비가 떨어지는 감이 있음.

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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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Total 93.4kWh, Usable 85kWh의 비교적 작은 배터리 팩이 투입되어, EQS, i7, iX 등 1억대 전기차들은 대부분 100~110kWh 팩을 채택하는 것과 비교하면 아무래도 절대적인 용량이 떨어지는 편이며, 이에 따라 주행거리도 100~200km 가량 짧음. 800V 아키텍처를 사용하여 충전 속도는 최대 268kW로, 200kW 수준인 경쟁 차종들 대비 높은 것이 그나마 장점. 그러나 이를 받쳐줄 수 있는 초급속 충전 인프라 구축이 아직까지 요원하여, 실제 주행 환경에서 이 장점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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