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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2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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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크미Lv 110
조회 수2,512

제 휴일인 월욜을 맞아 간만에 M카 시승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탄 차는 블랙사파이어 색상이었구요.

전면의 우락부락 네모네모한 모습은 실제로 보면 굉장히 과격해보입니다.

롱노우즈 숏데크의 멋진 비율!

뒷쪽은 건담얼굴처럼 생겼어요. 전체적으로 M240i의 벌크업 버전같아보입니다.

실내는 익스클루시브 모델과는 다른 기본 M세미버킷시트가 들어가구요. 고성능차에 통풍이 안들어가는건 좀 아쉽 ㅠ.ㅠ

M색상이 새겨진 도어트림.

뒷좌석은 성인남성은 좀 무리더라도, 체구가 작은 여성분이나 아이들이 타기에 큰 무리는 없어보이긴합니다.

M버튼 모드세팅을 한 후에 출발합니다.

M1버튼을 스포츠 최대치로 설정해놓고, 밟아봤습니다. 팝콘소리도 들리면서 기분좋은 중저음소리를 내줍니다. BMW가 자랑하는 직렬6기통 S58엔진은 형님격인 M3,M4에도 들어갔던 그 엔진입니다. 살짝 디튠되어 M2에 들어갔다고 하네요. @도로주행은? 컴포트 모드에서의 가속력도 충분히 재밌습니다만, 엔진 세팅을 스포츠플러스로 놓으면 차가 마치 흥분한 경주마처럼 날뛰기 시작합니다. 악셀컨트롤을 잘하지않으면, 도심같이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도로에선 운전히 피곤해질수 있습니다. 몇주안됬지만 M550i가 가진 8기통 여유에 살짝 길들여지다보니, 이런 성난사자같이 툭툭 튀어나가는 이 아이의 무부먼트는 도심주행에선 살짝 부담으로 느껴졌습니다.^^;​ @자동차전용도로에선?​ 올림픽대로로 올라가서 가속을 조금 붙여보았습니다. 사전에 M1버튼에 저장시킨 전체 스포츠플러스 모드로 놓으면, 살짝 트래픽이 있는 도로라도 충분한 순간토크로 구석구석 자리를 찾아가기가 수월합니다. 중간에 가속구간이 생겨서 RPM을 조금 높여보면, 정말 기분좋게 찢어주는 소리가 들려오며, 아드레날린이 마구 분비되는 느낌이듭니다. 이맛에 M카를 탄드아~~​ @코너링은?​ 막히는 구간이 많아서 코너링같은건 많이 시도해 볼 순 없었는데요, 차선변경이나 가속하며, 살짝 움직일때 움직임을 보면, 좁은 공간도 쉽게 느껴질정도로 민첩한 머리움직임을 보여줍니다. 후륜구동이라 코너링중에 가속을 하면 살짝 뒤가 털리는 느낌을 받고 싶었는데, 그럴만한 코너가 없었던건 매우 아쉽네요.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M버전으로 보여지는데, 낮이라 그런지 밝기를 끝까지 올려도 살짝 희미하게 보여서, 시인성은 살짝 아쉬웠습니다. 도심이랑 약간의 자동차전용도로이긴 했지만, 자잘하게 밟아서인지, 연비는 처참하게 2.6km/l 라 나오네요^^; 아마도 항속주행 많이 하고, 일상주행에서 연비를 조금 생각하며 운전하면 이거보단 많이 올라가지않을까 싶어요.​​ @간략평 도심에서 타기엔 너무 아깝다. 이왕 9천만원을 들여서 제대로 펀카를 타려면 트랙으로 가던지, 와인딩을 타던지, 고속도로로 나가던지 하자. 이런 환경이 갖추어진 분에겐 최고의 차가 아닐까? ------------------- 블로그에 쓴글을 옮기다보니 뭔가 엉성하게 써졌지만^^; 재미로만 보셔요~

BMW M2 23년식

쿠페

8,990만원
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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