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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서 일본차 선호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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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tjjLv 65
조회 수7,393

사실 몇일전에 따끈따끈한 신차 가지고 왔습니다. 횐님들중에 일본차 타는걸 안좋게 보시는분들이 꽤나많더군요. 종종 일본차 까는 글들도 올라오구요. 덕분에 오너리뷰는 GR86도 마찬가지였지만 이번에도 보류중입니다. ES300h vs 520i 비교글도 올린적 있고 최근 올라온비교 글에도 투표는 ES300h가 높았으나 별개로 댓글은 쪽바리차 등등 댓글이 달리더군요. 국내에도 나이있으신분들 렉서스 많이 타고 다니십니다. 판매량만 봐도 다시 많이 늘었죠. 여차하고 북미에서 왜 일본차 선호하는지 재미로 적어봅니다. 1. 차는 굴러가기만 하면된다. 말그대로, 고장없이 잘 굴러가면됩니다. 다운타운이 아닌경우, 차가 없으면 출퇴근 포함, 근처 식당, 마트 조차 가기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다운타운이라도 치안&안전+ 많은 물건을 사오는경우가 많아 자동차는 필수조건입니다. 사실 일본차라고 고장이 안나는것도 절대 아니며, 품질도 예전보다 못하다고 생각되지만, 머리속에 부모님들은 일본차=내구성 이라고 생각하시기에 본인차+자식 첫차등 일본차로 많이 추천하시는거 같습니다. 2. 옵션부재쯤이야. 국산차의 가장 큰 장점인 옵션. 옵션보고 차를 선택하기에는 옵션에 대해서 생각보다 시장이 예민하지 않습니다. GM의 늦은 오토홀드 채택, 트랙스의 경우 본국인 미국은 통풍 빠져서 들어옵니다. 그나마 한국차포함 서라운드뷰, 통풍시트 들어가는 모델은 가장 상위트림을 선택해야 들어가기에 높아진 가격에 구지 필요없는 "풀옵션"은 잘 선택하지 않습니다. 일본차보면 국내브랜드보다 한세대 뒤쳐진듯한 실내지만, 큰디스플레이, 신기술=고장요인으로 인식하는경우와 가격적으로 동급인 국내브랜드로 쉽게 잘 안넘어가는것도 있는거 같습니다. 3. 유지&보수 유지비용이 유럽브랜드 비해 월등히 저렴하고, 많이 팔린만큼 공식정비소와 공식정비소 매캐닉분들이 오픈한 샵이 많습니다. 그만큼 차 수리가 빠르고 용이합니다. 국내브랜드도 점점커지고 있으나, 판매율 상승에 비해 딜러사 인력보충, 확대가 따라가지못해 대기기간이 길더군요. 벤비아는 리스+렌트 출고가 앞도적으로 높은데 아마 초저금리 외에도 구매시 높은 수리비용도 한몫하는거 같습니다. *제 경우 차에 기본적으로 베터리식 점프기, 지렁이, 각종 공구넣고 여행갑니다. 도심지야 10km내에 견인하면 되지만 여행중엔 말그대로 in the middle of nowhere이기에 그나마 고장적게 나고 서비스센터 많은 브랜드 선호하는거 같습니다. 번외로 한국분들 비국내브랜드 선호하는 이유. (사야만하는이유) 1. 국내브랜드와 은행이 같이하던 교민구매 프로그램이 없어졌습니다. 여기 자산이 없는경우, 아무리 전문직이라도 신용점수가 전부이기에, 신용기록이 없으면 자동차 대출이 안나오거나, 높은금리로 이용해야합니다. 선택폭이 국내브랜드에서 타 브랜드로 넓어졌습니다. 2. 구지 이돈으로? 국내에서 일본차가 동급대비해 비싸지만 여기선 반대로 국산브랜드가 환율로 훨씬 옵션은 줄고 가격은 올랐고, 반대로 일본&미국브랜드는 옵션선택폭은 늘었고 가격은 상대적으로 내렸습니다. 그래서 안타본 브랜드+주변 추천등으로 다른 브랜드 많이 타시더군요. (유럽차들은 한국이 많이 싼편입니다) 3. 이민트렌드(?) 예전과 달리 한국이 선진국이기에 먹고살기 힘들어서 이민오는경우 잘 없습니다. 대부분 국내에서도 고소득층이거나, 전문직들이 이민오시더군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차량구매시 프리미엄 브랜드로 넘어가거나, 신용기록 또는 점수가 없는 전문직 이민자 상대로 저금리 대출을 해주는 브랜드로 첫차 많이들 구매하시더군요. 아직 국내브랜드는 크게 프로모션 안하는거 같습니다. 기회되면 승승장구하는 국내브랜드 근황도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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