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터널 점선 너무 편하네요 = 교통흐름 최고 [일본7]

느리고 느긋하고 경적소리 없는 도로가 전형적인 일본의 모습이라 생각들 하지만 도쿄같은 대도시는 운전을 상당히 험하게 합니다ㄷㄷ 1차로 에서 안 비켜주면 똥침세례는 기본이고, 경적과 더불어 보복운전을 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본어로 아오리운텐(煽り運転), 직역하면 '부채질운전' 즉, 난폭운전이 최근 대두되고 있어서 사회적인 문제라고 하네요

그래도 교량과 터널이 왠만하면 점선이다 보니 뒤에 차가 다가온다면 편하게 비켜주면 됩니다 또 주변에 폐를 끼치는걸 극혐하는 문화다보니 (1차로에서) 뒤에 누군가가 있다면 무조건x2 비켜줍니다

일본 대부분의 고속도로는 제한속도가 시속80~100km 이며 (위)최근 개통하여 선형이 좋은, 한국의 경부선 같은 역할을 하는 '신토메이 고속도로(新東名高速道路)' 는 제한속도가 시속120km 나 됩니다 게다가 제한속도보다 +20km까지는 허용해주는 느낌이라 위와 같은 곳에서는 1차로에서 시속140km 정도🔥 속도를 내주어야 원활하게 달릴 수 있습니다 (렌터카가 1.0L라 뒷통수 따가워 죽는줄 알았네요ㅠ)

한국과 또 다른점은 화물차의 1차로 주행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큰 차라서 느리게 달리는게 아니고 흐름에 맞춰 충분한 속도를 내기 때문에 답답하지는 않습니다 (대형화물차가 꽤 가속력이 좋다는걸 많이 느꼈습니다)

특별한 구간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교량과 터널은 점선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서울-양양고속도로 같은 터널1차로 줄줄이소세지 구경은 찾아보기 어려우며 쾌적한 고속 드라이빙이 가능합니다! ✔간단 요약하면 '지 혼자 느리게 가는 차가 없어서 도로 흐름이 좋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