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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80 페리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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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루리Lv 24
조회 수2,672

존칭 생략은 이해해주세요. 참고 : X5 40i 22년형 GLE 350e 쿱 21년형 소유했었음 시승차는 26km 주행한 거의 신차 2.5, AWD, 20인치휠, 5인승, 거진 풀옵 결론부터 말하면 기대이상으로 차가 괜찮았다. 하지만 비싸다. 1) 푹신한 승차감 좋아하는 사람 좋아할듯. 그렇다고 엄청 말랑하진 않다. 승차감 꽤 좋은편이다. 2) 2열에 와이프 태웠는데, 뒷좌석 시트의 각도 조절은 굉장히 편하다고 함. 리클라인 각도는 압도적이다 3) 2.5T 라서 별 기대를 안했는데, 소음을 많이 억제 시켜놓아서인지 힘들어하는 느낌이 GV70만큼 안났다. 그래서 인지 회전질감이 생각보다 좋게 느껴짐 4) 전체적인 방음은 준수한편. 시승차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이 있음(뱅앤올) 5) 롤은 꽤 있다. 우리집 사람들이 롤에 쥐약인데(멀미 엄청함) 솔직히 국도 타고 강원도 가면 멀미를 하긴 할거같다. 다만 그런 상황이 자주있는건 아니어서 못참을 정도는 아닌듯. 잡아돌리는 차는 아니기 때문에 고속도로에서 항속을 하는 상황은 꽤 좋을듯 6) 3)에 이어서 엑셀과 브레이크의 반응이 X5랑 흡사하다. 터보렉도 예상했던거보다 거의 없어서 이건 좀 놀랬다. GV70은 브레이크가 초반 답력이 몰려있어서 브레이크 잘드는척 하려고 꼼수썼네 그생각했는데 GV80은 답력이 예상가능하게 일정해서 처음 운전해도 불편함이 없었다. 7) 에어서스가 없음에도 잔 요철을 걸러내는 능력은 꽤나 좋았다. 프리뷰 전자 제어 서스 덕분인지는 모르겠다. 시승 코스에 평소에 자주 다니는 도로이음 요철이 있는곳을 지나갈 수 있어서 민감하게 느껴보았는데, 이정도면 괜찮은 편이라 느꼈다 (A6 45TFSI 23년형 보다 확실히 나았고, E450까브리랑 비슷하거나 약간 부족한 느낌, 타이칸보단 좀 많이 부족하다). 잔요철 걸러내는건 독일 에어서스 차 만큼은 아니지만 코일서스 치곤 매우 상급이란 소리임 8) 디스플레이 크게한건 뭐 와 크다 느낌인데 개인적으로 예쁘진 않았다. 굳이뭐 이렇게까지... 9) 이건 시승에서 느낀건 아닌데, 2.5T가 3.0T 독일차들보다 연비가 안좋은건 참 별루다. 기대를 별로 안하고 가서 차가 생각보다 괜찮다는 느낌이 들었고, 패밀리카면서 SUV 면서 고급감 느껴보고 싶고 차를 한대만 가져야 하는 (사실 대부분의 집이 이렇긴함) 사람들은 뭐 나쁘지 않은 선택지 일듯 하다. 다만, 소유했던 독일 차들에 기본으로 적용되어있는 프리미엄 가죽시트, 헤드업디스플레이 썬루프 등으로 비슷하게 옵션을 맞추면, 9천이 넘어간다. 에어서스, 파워트레인의 차이를 고려하면 사실 내기준에선 비싸다고 느껴지는게 사실. 10%정도 가격을 다운시키면 적정 가격이라고 생각이 든다. 국산차가 그래도 옵션이 좋지 않냐 이런소리하는데, 실제로 유용하게 사용하는 옵션 기준으로 보면 그렇지도 않다. 디지털 룸밀러가 굳이 필요한 이유를 모르겠고(끼워팔기) 드어2에 지능형 헤드 램프가 들어간것도 좀 어이가없다.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거리 운행때 뒤에서 불편하게 자는 가족들 보면 뒷자리 리클라인 하나는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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