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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푸틴 겨냥한 '금융 핵폭탄'.. '러시아 리스크'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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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v 103
조회 수1,054

'러시아 리스크'가 국내 산업계와 금융권을 덮쳤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금융 핵폭탄'을 투하하면서 대러 수출길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1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은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이 러시아 중앙은행과 재무부, 국부펀드 관련 거래를 전면 차단하는 추가 제재를 시행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 중앙은행이 미국 내에 소유한 모든 자산은 동결된다. 미국은 이보다 앞서 동맹국과 함께 러시아 대형 은행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또 한 번 혹독한 제재에 나서며 크렘린궁의 돈줄을 막았다. 현지에서는 러시아 내 인플레이션이 한층 심화하는 것은 물론 투자 규모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WSJ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 동맹국은 SWIFT에서 제외할 러시아 은행 목록을 작성 중이다. 러시아를 세계 경제에서 고립시켜 우크라이나 침공을 포기하도록 압박한다. 한국을 포함한 대러시아 교역국은 이번 조치에 따라 대금결제 중단, 수출입 지연 등 영향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블랙 리스트'에 오른 은행을 통한 송금이 중단되면서 현지 기업과의 거래에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 원유·곡물 가격이 오르면 국내 소비 시장의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현대차 러시아 공장 전경 자료:전자신문 DB ◇러 수출 1위 '車', 직격탄…수출기업 '전전긍긍' 승용차는 한국의 대 러시아 수출품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25%)을 차지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은 15.1%다. 러시아 대형은행이 SWIFT에서 배제돼 결제대금을 받지 못하면 그만큼 수출 전선에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러시아를 동유럽 시장 공력 교두보로 삼고 있는 현대차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응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러시아에서 기아 20만5801대, 현대차 17만1811대를 판매했다. 현지 자동차 브랜드 라다에 이어 각각 2위, 3위에 올랐다. 올해는 전년 대비 5.8% 증가한 45만5000대 판매 계획을 세웠지만 이번 사태로 목표 달성이 쉽지 않게 됐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유럽이 러시아 은행들을 SWIFT에서 제외하면 현대차와 기아의 러시아 수출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면서 현대차 최대 손실을 2000억원, 기아 최대손실을 2500억원으로 각각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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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리스크' 현실화푸틴 겨냥한 '금융 핵폭탄'.. '러시아 리스크' 현실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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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7Lv 90

러시아는 스스로 망하네요 ㅋㅋ

bulletprLv 73

망했다 크레인 대국인대 ㅠㅠ 8월까지 수주다취소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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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v 103작성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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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데스992sLv 91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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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ㅠㅠ 왜그랬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