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경유 보조금’ 지원 확대…"ℓ당 55원 추가 절감"

정부가 경유를 이용해 생계를 유지하는 화물차 운전자 등에 유가 보조금을 추가 지급한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부처는 17일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관련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지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경유 보조금 지급 기준가격을 ℓ당 1850원에서 1750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정부는 유가연동보조금 대상 경유 운송 사업자들 대상으로 5월부터 7월까지 한시적으로 경유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ℓ당 1850원을 기준가격으로 설정하고 이를 넘어서는 금액의 절반을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경유가격을 1960원으로 설정할 경우 현재 지원액은 ℓ당 55원이다.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지원금은 ℓ당 105원으로 55원 늘어난다.

화물차 ‘경유 보조금’ 지원 확대…'ℓ당 55원 추가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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