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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초음파로 차 상태 확인.. 작년에 1만대 팔린 벤츠 '인증 중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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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v 103
조회 수1,185

차량 내외부 상태와 기능을 확인하기 위해 점검해야 하는 항목은 총 198개. 차체 구조와 도장 상태, 엔진 배기 제어 시스템, 휠과 타이어, 엔진·변속기 성능, 앞뒤 차축 브레이크, 진동 및 소음, 전기차인 경우 배터리 보증 기간 안내 여부 점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임지훈 엔지니어는 “벤츠의 공식 서비스 센터에 기록된 정비 이력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이고, 초음파 검사로 내부 알루미늄 패널과 도료 사이 거리를 측정해 사설 업체에서 정비를 받았는지 여부도 가려 차에 대한 모든 정보를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일부 차량 소유자는 사고 뒤 사설 업체에서 정비를 받고 정비 이력이 안 남는다는 점을 악용해 사고가 없는 것처럼 속여 중고차 시장에 내놓기도 한다 벤츠를 포함한 수입 브랜드 대부분은 인증 중고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많은 브랜드가 관련 사업을 강화하면서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반면 현대차·기아를 포함한 국내 브랜드는 그동안 중고차 판매업이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됐던 탓에 관련 사업을 할 수 없었다. 그런데 최근 규제가 풀리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도 중고차 사업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중고차 업계가 정부에 사업조정 심의를 신청하면서 실제로 국내 완성차 업체가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시점은 내년 5월로 연기됐지만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5년, 10만㎞ 이내 자사 브랜드 차량을 매입해 200여 개 항목의 품질 검사를 통과한 차만 인증해 온라인으로 판매하겠다며 중고차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현대차는 정밀 진단, 정비를 전담할 인증중고차 전용 하이테크센터도 구축하겠다고 했다. 현대차그룹을 필두로 내년 국내 브랜드의 인증 중고차 사업이 시작되면 중고차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찌감치 사업을 시작한 수입 브랜드들은 단기간 중고차 시장을 크게 키웠다”며 “국내 완성차 판매의 70~80%를 차지하는 현대차그룹이 내년부터 사업을 시작하면 거래가 급증하면서 인력 수요도 늘어나 관련 산업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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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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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FowardLv 102

인증중고차가 인증이라 믿고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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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v 103작성자

글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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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곽선생Lv 97

비싸도 그나마 신뢰가 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