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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1000만원 월세도 수두룩…"전세 곧 사라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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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v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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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월세를 낀 임대차 거래가 급증하면서 연간 역대 최다를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강도 대출 규제에 금리 인상 압박까지 강해지자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세입자가 늘어나면서 서울에서 1천만원 이상 월세를 내는 가구도 작년 대비 2배 넘게 증가했다. 임대차 계약은 전세와 월세가 낀 월세·준월세·준전세로 분류된다. 월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12개월치 이하인 임대차 거래, 준월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12∼240개월 치인 거래, 준전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240개월치를 초과하는 거래를 뜻한다. 1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5월 서울에서 월세가 낀 아파트 임대차 거래량은 이날까지 신고된 건수를 기준으로 3만4천540건으로 집계됐다. 2011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1∼5월 기준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3만건을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종전 최다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 전체 거래량(2만7천928건)보다도 이미 23.7% 많은 수준이다.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정해진 법정 기한 없이 세입자의 확정일자 신고를 토대로 집계되기 때문에 올해 5월까지의 월세 낀 거래량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서울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 낀 계약이 차지하는 비율도 35.0%에서 39.2%로 치솟으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보증금이 월세의 240개월치를 초과하는 준전세의 비중은 20.8%에 달해 처음으로 20%대에 진입했다.

1000만원 월세도 수두룩…'전세 곧 사라질 수도'1000만원 월세도 수두룩…'전세 곧 사라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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