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전자' 된 삼성전자…"물 탈까요 손절할까요?"

올 들어 주가 23.6% 하락 외국인 연일 매도에 지분율 6년 만에 50% 아래로 "주가 바닥 형성 위해서는 실적 컨센서스 조정돼야"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그래도 삼성전자라 언젠간 오를거라 믿고 물 한 번 더 탔습니다” “금리 인상 계속되고 있고 바닥도 모르는데 더 사는건 위험해보여서 5만5000원 내려가면 손절하려합니다” 삼성전자(005930)가 5만전자로 떨어지면서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투자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언제가 오를 것이라는 믿음에 ‘물타기(주가가 하락하면 추가 매입해 평균 단가를 낮추는 것)’에 나서는가 하면 당분간은 주가 상승이 어렵다 보고 손절을 생각하는 주주도 있다. 그렇다면 삼성전자 주식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당분간은 실적 등에 대해 눈높이를 낮추는 자세가 필요해보인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81%(1100원) 하락한 5만98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5만전자’로 내려앉았다. 외국인 매도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외국인 지분율 역시 49.97%로 50% 아래로 내려갔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이 50% 아래로 내려간 것은 6년 만에 처음이다.

'5만전자' 된 삼성전자…'물 탈까요 손절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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