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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증시 드디어 무릎 왔다, 지금 해야 할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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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v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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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우 "미 증시 하락, 야구로 치면 7회까지 왔다" 1일 오후 5시 조선일보의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 공개된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에선 이남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객원교수와 함께 미국 증시 전망에 대해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이남우 교수는 JP모건, 메릴린치, 노무라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에서 임원을 지내는 등 30년 가까운 경험이 있는 국제 금융 전문가입니다. 유튜브 채널 ‘이남우의 좋은주식연구소’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남우 교수는 올해 미국 기업의 이익 증가가 아예 없다고 보고 금리 인상에 따라 낮아진 밸류에이션을 감안해 주가수익비율(PER)을 15~16배로 가정하면 올해 S&P500은 3400~350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현재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S&P500 기업의 올해 이익이 작년보다 10%쯤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 더 보수적으로 예측해 본 것입니다. 이 교수는 앞서 4월에는 주가수익비율(PER)을 18배로 가정해서 3800까지 떨어질 것으로 얘기했는데, 더 낮췄습니다. 미 연준이 6월에 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는 등 금리 인상을 가속화하고 있어 밸류에이션을 뜻하는 주가수익비율(PER)이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본 것입니다. 이 교수는 “이런 가정보다 경기 침체가 진짜 심각하다면 주가가 상당히 맥을 못 출 것이고, 경기 침체가 없거나 약하면 주가는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교수는 “일부 버블(거품)이 낀 IT(정보기술) 주가는 작년 4분기부터 조정을 받았는데, 시스템에 리스크가 없다면 1년 정도 주가가 30%쯤 조정을 받으면 바닥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다”며 “정확한 바닥 시점을 알 수 없지만, 방향성으로 보면 앞으로 몇 달간 오르는 것보다는 내려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고 했습니다. 이미지 크게 보기 이 교수는 미국의 침체 가능성에 대해 “지금은 경기 침체가 올 가능성이 40%, 경기 침체가 아닐 가능성이 60%라고 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침체 가능성보다는 없을 가능성을 높게 보는 낙관론인 것입니다. 하지만 이 교수는 “다만 빠른 금리 상승이 총수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시장 참여자들은 항상 조심하면서 접근할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이 교수는 현재 상황을 “글로벌 금융위기 정도의 위기는 아니고, 금융의 버블(거품)이 많이 꺼지는 시기로 이해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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