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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내 집 마련했다고 좋아했는데"..불면증 호소한 집주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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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v 103
조회 수758

"내 집 마련했다고 그렇게 좋아했는데… 내 집 때문에 맨날 이렇게 싸우게 될 줄은 몰랐어요." (서울 당산동에 사는 직장인 A씨) 내 집 마련은 모두의 꿈입니다. 무주택자들은 2년 마다 주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진짜' 내 집을 원할 테고, 이미 집이 있는 유주택자들은 더 좋은 지역, 더 넓은 곳으로 이동하고 싶은 게 공통된 마음이죠. 그런데 요즘 분위기가 약간 달라졌습니다. 그렇게 꿈꾸던 내 집 마련엔 성공했지만 가팔라진 금리 인상 속도에 금융비용 부담을 절감하게 된 겁니다. "매월 갚아야 하는 이자가 불어난다는 사실에 내 집을 마련했다는 기쁨을 느끼기 어렵다"는 하소연들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실제 각종 부동산 커뮤니티엔 "전세 말고 안정감 있는 주거 공간을 갖고 싶다는 남편 주장에 ‘영끌'(영혼까지 자금을 끌어 모은다는 뜻)해서 아파트를 샀는데, 매월 한 달에 원리금만 수 백 만원이 나가서 애들 학원비를 줄일 정도" "영끌해서 산 아파트가 올 들어 계속 매매 가격이 떨어져서 신경쇠약에 걸릴 듯" "자꾸 아파트 계약 시점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만 하다가 불면증만 심해지는 듯 하다"는 식의 얘기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수도권 대다수 아파트를 매입할 때 수요자들은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같이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출 규제 때문에 주택담보대출 만으로는 아파트를 매입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충분하게 마련하기 쉽지 않아서입니다. 그런데 지난해 하반기 이후 미국의 돈 줄 죄기에 발 맞춰 한국은행이 본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대출 금리 오름세가 가팔라졌습니다. 슬금슬금 오르던 대출 금리가 한은의 금리 인상 보폭에 따라 빠르게 치솟고 있는 것이죠.

'내 집 마련했다고 좋아했는데'..불면증 호소한 집주인들 [김은정의 클릭 부동산]'내 집 마련했다고 좋아했는데'..불면증 호소한 집주인들 [김은정의 클릭 부동산]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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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FowardLv 102

금리 감당되는 영끌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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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v 103작성자

그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