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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70억 현금 낼게요"…'대출불가' 강남 펜트하우스 경매 15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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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v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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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가보다 40% 높은 69억원 낙찰...6월 서울 아파트 경매지표 반등 영향] 금리인상 여파로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얼어붙었지만 대출이 필요없는 현금부자 큰 손들은 아랑곳하지 않는 분위기다. 최근 경매시장에 나온 강남 인기단지 대형 펜트하우스에 15명이 경합해 감정가보다 40% 높은 가격에 새주인을 찾았다. 대출 의존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 경매 열기가 시들해진 것과 대비된다. 반포자이 펜트하우스 경매, 최초 감정가보다 20억 뛰었다 6일 법원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2일 경매를 진행한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 244㎡ 매물에 15명이 응찰했고 감정가 48억7600만원보다 41.5% 높은 69억원에 낙찰됐다. 해당 매물은 경매에 잘 나오지 않는 최상층 펜트하우스로 입찰 전부터 업계 관심이 높았다. 감정가도 시세에 비해 저렴하게 나왔기 때문에 높은 경쟁률이 예상됐다. 최근 같은 평형 호가는 90억원을 웃돈다. 낙찰자가 곧바로 내야 할 납입금만 7억원에 달하고 경락대출이 불가능해 잔금을 모두 현금으로 충당해야 한다. 수중에 최소 70억원 이상 현금을 보유한 '큰 손'들의 경쟁이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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