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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현대제철 새로 진입" 온라인서 떠들썩한 '횡령대회' 순위표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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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v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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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대제철 직원들의 거액 횡령 의혹(본보 7월 7일 단독보도)에 대해 회사 측이 감사를 진행 중이란 사실이 전해지는 등 올해 들어 거액의 사내 횡령 스캔들이 줄을 이으면서, 재계 전반에 비슷한 사건이 추가로 생김에 따라 회사 신뢰도 추락은 물론 주주 이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직장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데이트 된 '횡령대회 순위표'가 떠도는 등의 씁쓸한 세태를 두고 전문가들은 갈수록 횡령 유혹이 커지는 상황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회사는 물론 직원들도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등에선 '현대제철 100억 원 추산, 신규 진입'이란 내용이 포함된 순위표가 공개되는 등 연이은 횡령 스캔들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2,215억 원, 우리은행 664억 원, 계양전기 245억 원 등 지금까지 벌어진 사내 횡령 사건이 줄줄이 나열된 가운데 최근 직원들이 유령회사를 차려 단가 부풀리기 등을 통해 100억 원가량을 빼돌린 의혹을 받는 현대제철 또한 상위권에 새로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이다. 논란 당사자인 현대제철이 여전히 "감사 중인 사안인 데다 부풀려진 부분도 있다"며 사건 경위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고 있지만, 해당 내용을 적극 반박하지 못한 배경엔 어느 정도 실체가 분명하거나 이번 사건이 불러올 파장이 크기 때문일 거란 관측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특히 수개월 전 감사 돌입했던 사건이 최근에서야 익명 게시판을 통해 언론에 알려지면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채 회사 내부적으로 조용히 덮고 간 사건도 비일비재할 거란 목소리도 높다.현대제철 관할 수사기관도 이번 사건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이유다. "빚투 실패 등으로 횡령 유혹 점점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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