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하는 동료 여교사 불법 촬영한 남교사 입건

30대 남교사가 동료 여교사의 샤워 장면을 몰래 촬영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경찰청은 여교사의 샤워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전남 모 중학교 30대 남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0일 새벽 같은 관사에 거주하는 여교사가 샤워하는 장면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목욕탕의 환기용 유리창을 열고 촬영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교사는 촬영 소리를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범행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분석하며 여죄가 더 있는지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