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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국가 부도’ 스리랑카 대통령, 몰디브로 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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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v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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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경제난으로 인한 민중 시위로 사임을 선언했던 고타바야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이 해외로 도피했습니다. AFP 통신은 13일(현지 시각) 스리랑카 대통령 부부가 군용기를 타고 스리랑카를 떠나 몰디브로 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출입국관리소 관계자는 고바타야 대통령과 영부인, 경호원 한 명이 군용기를 타고 스리랑카를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고타바야 대통령은 반정부 시위대가 관저로 몰려들자 수도 콜롬보의 반다라나이케 국제공항 인근 공군기지에 피신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가 보도가 발생한 스리랑카에선 지난 9일부터 대규모 반정부 시위대가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였습니다. 2019년 11월 대선에서 당선된 고타바야 대통령은 스리랑카의 경제난을 불러온 책임을 지고 사임하라는 압박을 받아 왔습니다. 원래 그의 임기는 2024년까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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