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 돌파구 찾는 애스턴 마틴..전동화 속도 차질 빚나(?)

12억 파운드, 우리 돈 약 1조8800억원 부채에 허덕이는 애스턴 마틴(Aston Martin)이 재정 문제를 해결할 투자자 모집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025년 첫 전기차 생산, 2030년 핵심 제품군에 대한 전동화 전략 ‘레이싱 그린’을 추진 중인 애스턴 마틴의 미래에 먹구름이 짙어지는 모습이다. 코로나19, 반도체 부족, 원자재값 상승 등을 이유로 지난 몇 년간 판매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애스턴 마틴이 급한 불을 끄기 위해 2억 파운드(한화 약 3140억원) 투자자 찾기에 나섰다. 이사회 권한까지 제안하며 신규 투자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애스턴 마틴은 로렌스 스트롤 회장과 인연이 깊은 사우디 아라비아와 미국 투자 펀드 등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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