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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교사 5명 있었는데…3살 아이, 통학버스 바닥에 끼어 70m 끌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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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v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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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3살 아동이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끌려가는 사고가 났습니다. 어린이집 바로 앞이라 교사들이 여럿 있었는데도 사고를 막지 못했습니다. 홍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노락색 어린이집 통학버스가 언덕길을 내달립니다. 어린이집 교사가 버스를 다급히 뒤쫓습니다. 잠시 후 주민들이 모여들고, 구급차와 경찰차도 도착합니다. 부산의 한 어린이집 앞에서 3살 남자 아이가 20인승 통학버스 바닥에 끼어 끌려가는 사고가 났습니다. 3살 남자 아이는 통학버스 밑에 끼어 저 아래 어린이집에서 이 곳까지 70m 넘게 끌려왔습니다. [사고 목격자] "'차를 세워라 세워라'해도 주민들이 뛰어가서 차를 세웠어요. (아이가) 엄청 울었죠. 머리를 많이 다치고 온몸에 타박상." 아이는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하기에 앞서 통학버스로 근처 응급실로 이송됐고, 출혈과 골절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아이들을 모두 내려준 뒤 통학버스가 출발하는 과정에서 피해 어린이 가방이 차량 하부에 껴 사고가 난 걸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주변엔 인솔교사 등 어린이집 교사가 5명이나 있었지만 사고를 막지 못했습니다. 60대 운전자는 사고가 난 걸 몰랐다고 주장합니다. [경찰 관계자] "(사고 인식을) 못한 거 같습니다. 선생들이 뛰어가고 그래서 세운거니까. 주의 업무를 다했는지 선생들이 옆에 있으면서도 어찌 된건지 그것도 (조사해) 봐야 될거고…" 경찰은 통학버스 운전자에 대해 민식이법을 적용해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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