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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월 100만원 더 줄게” ‘귀한 몸’ 된 택시 기사, 어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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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v 103
조회 수733

“택시 기사 없어서 못 타요…몸값 고공 행진?” 택시 타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동안 3만 명이 넘는 택시 기사가 일을 그만 둬서다. 주말 심야 시간은 물론 평일 오전과 저녁에도 택시가 없어 도로 위에서 ‘귀가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택시 호출 플랫폼들이 ‘웃돈’을 주고 택시 기사 모시기에 나섰다. 한달에 100만원 이상을 받을 수 있다. 피크 시간에 요금을 2~4배 올려주는 ‘탄력 요금제’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13일 택시 호출 플랫폼 우티(UT)는 택시기사 대상 대규모 인센티브 지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운행 건당 최대 6000원을, 오는 8월 31일까지 지급한다. 피크 시간대 우티 앱을 통해 호출을 받은 택시 기사 중 가맹 택시 기사에게는 운행건당 6000원, 일반 택시 기사에게는 3000원을 지급한다. ▷평일 오전 7시~오전 10시 ▷평일 오후 10시~오전 3시 ▷주말 오후 12시~오후 6시 ▷주말 오후 10~오전 3시 서울에서 출발하는 택시가 대상이다. 한달에 25일을 일하는 우티 가맹 택시 기사가, 피크 시간대에 7개 호출을 수행할 경우 월 105만원을 인센티브로 받을 수 있다. 원본보기 [우티 제공] 최근 피크 시간대 ‘택시 대란’ 원인은 택시 기사 수 감소에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심야 시간대(오후 11시~오전 2시) 택시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6월 평균 2만 3831대가 운행했지만, 2021년 6월에는 1만 6287대까지 감소했다.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5월 2만 472대, 6월 1만 9468대로 증가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 법인 택시 기사가 전국적으로 3만명 이상 줄어든데다, 택시 기사 고령화로 심야 운행을 꺼려 ‘미스 매치’가 심각하다. 우티는 이를 ‘인센티브’로 해결하겠다고 나섰다. 톰 화이트 우티 CEO는 “피크 시간대 기사들의 자발적 운행 참여를 독려하고 택시 대란으로 인한 시민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우티 앱의 호출을 수행하는 기사 수를 늘려 승객의 호출 경험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점유율 확대를 꾀하는 것. 카카오모빌리티가 매각 이슈로 몸살을 앓고 있는 동안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피크 시간대 택시 기사 유입을 위한 ‘탄력 요금제’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현재 타다의 타다 플러스·넥스트, 아이엠(I.M.)택시의 아이엠·아이엠 블랙,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 블랙·카카오 넥스트 등 대형 및 고급 택시가 최대 4배까지 운행 요금을 올려 받는 탄력 요금제를 운영 중이다. 이를 중형 택시까지 확대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택시 플랫폼 업계가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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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FowardLv 102

배달로 많이 나가서 더 그런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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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v 103작성자

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