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다음글
자유주제

최소 100억대 자산가 이경규 "유산 절반을 개에게…" 펫신탁이란

VOLKSWAGEN 로고 이미지BMW 로고 이미지
viLv 103
조회 수943

방송인 이경규가 재산의 절반을 반려견에 상속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경규는 지난 12일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 반려견을 상속 대상으로 지정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그는 "할 수 있다면 호적에 반려견 8마리 모두 올리고 싶다"며 "내 재산의 절반은 얘네한테 준다"고 말했다. 아내와 딸에게 절반, 반려견 8마리에게 남은 절반을 상속하겠다는 말이다. '국민MC' 이경규, 재산은 얼마? 원본보기 개그맨 이경규가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1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1.12.18 <사진=SBS>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이경규의 출연료는 회당 1000만원에서 15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는 훌륭하다', '편먹고 공치리 시즌3-랜덤박스', '호적메이트' 등 3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그는 출연료로만 연간 최대 21억 6000만원씩 벌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꼬꼬면', '남자라면', '앵그리 꼬꼬면' 등 자신이 개발한 라면의 판매 추이에 따른 러닝 개런티와 CF 수입 등을 합산하면 수입은 더 늘어난다. 부동산도 있다. 이경규는 서울 강남 논현동에 있는 58평 규모 연립주택에 살고 있다. 시세는 4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연 수입에 부동산까지 포함하면 재산 규모는 100억원을 가뿐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 상속세를 제외하고 단순히 계산해도 반려견 1마리당 떨어지는 재산은 6억원이 넘는다. 반려견에 상속, 현행법상 가능할까 원본보기 /사진=MBC '호적메이트' 우리 민법에서는 동물의 상속권을 인정하지 않는다. 권리 능력은 오직 사람에게만 인정된다. 견주가 생전 반려견에게 재산을 상속하겠다는 유언장을 남겨도 유효하지 않다. 다만 반려견에게 재산을 남길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반려동물을 돌봐줄 위탁인에게 재산을 넘기면 된다. 국내 증권사에서도 최근 견주가 사망하면 새로운 부양자에게 양육비를 지급하는 신탁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견주가 사망하면 새로운 부양자에게 필요 자금을 지급하는 신탁 상품을 내놨다. 하나은행도 '펫사랑' 카드, 보험, 신탁 등 반려동물 양육인에게 혜택을 주는 특화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펫신탁에는 새 견주가 돈만 받고 반려동물을 방치하지 못하도록 세심한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다. 먼저 한꺼번에 유산을 지급하지 않고 매달 소액으로 나눠 지급해 오직 반려동물만을 위한 생활비로 쓸 수 있게 했다. 또 반려동물이 아프면 증권사가 동물병원에 직접 치료비를 지급하고 영수증을 통해 돈이 새지 않게 감시한다. 분기별로 변호사가 새 보호자의 집에 방문해 산책, 건강검진 여부 등을 확인하기도 한다. 반려동물에 대한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법원에 유언 취소를 청구한다는 조항을 계약에 추가할 수 있다.

댓글 1

HYUNDAI 로고 이미지BMW 로고 이미지
울트라맨8Lv 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