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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환율, 1310원대로 상승 전환…美 물가 충격 뒤늦게 반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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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v 103
조회 수751

미국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9%대 41년만에 최고치 글로벌 달러인덱스 108선 상승폭 키워, 달러화 강세 CME 페드워치 7월 FOMC 울트라 스텝 가능성 커져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에서 약보합 출발하다 보합권 흐름을 보였으나 점차 상승폭을 키워가더니 2거래일 만에 1310원대로 또 다시 올라섰다. 미국 6월 물가지표 충격이 뒤늦게 시장에 반영됐다는 인식이 나타나면서 글로벌 달러인덱스가 108선에 상승폭을 키웠고, 중국 위안화도 장중 약세 흐름으로 전환하면서 원화 하락 압력이 커졌다. 원본보기 1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11시께 현재 전일 종가(1306.90원) 대비 4.75원 오른 1311.65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 하락 예상가(-2.7원)보다 훨씬 낮은 0.4원 하락한 1306.50원에 출발 한 뒤 1원 이내의 상승, 하락을 반복하며 좁은 움직임을 보이다가 20여분 만에 상승세로 완전히 방향을 틀었다. 상승폭은 5원 안팎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빅스텝(0.50%포인트) 인상에 5원 이상 하락했으나 12일 이후 이틀만에 1310원대로 복귀한 것이다. 환율이 장중 상승폭을 키우며 1310원대로 올라선 것은 글로벌 달러화가 아시아 시장에서 상승폭을 키운 영향이 컸다. 개장 전 유로화의 일시적 반등에 107선으로 내리기도 했던 달러인덱스는 현지시간 13일 오후 10시께 전일 대비 0.44포인트 오른 108.40을 나타내고 있다. 장단기 금리 역전폭은 더 벌어져 경기침체 우려를 키웠다. 같은 시간 미 국채 10년물은 2.956%로 2.9%대에 머물고 있지만 2년물 금리는 3.186%로 3.1%대에서 상승하는 중이다.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1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내며 9%대로 올라선 영향이 뒤늦게 반영됐단 해석이 나온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CPI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9.1%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8.8%를 상회했으며 1981년 이후 41년만에 최고치다. 5월과 비교하면 1.3% 올랐다. 에너지와 식료품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동월대비 5.9% 오르며, 전월 6.0%보다는 다소 떨어졌으나 이 역시 시장예상치(5.7%)보다는 높았다. 원본보기 월가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달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 조정에 나섰음에도 물가가 잡히지 않았다며 1%포인트의 금리 인상에 나서는 ‘울트라 스텝’ 가능까지 거론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1.50%~1.75%에서 2.25~2.50%로 0.75%포인트 올릴 것으로 보는 확률은 20.3%로, 2.50~2.75%로 1.0%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은 79.7%까지 높아졌다. 중국 위안화도 약세 흐름으로 방향성을 틀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0.05% 하락하다가 낙폭을 모두 반납하고 강보합권으로 올라 6.73위안대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국내증시는 저가매수에 소폭 오르는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40억원 가량 순매수 전환하고 개인이 사면서 0.01% 오르는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620억원 팔고 있으나 개인의 매수 우위에 0.36% 오르고 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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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더사듈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