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미래차 핵심 '5G 텔레매틱스’ 주도권 경쟁 나섰다

LG전자와 삼성전자가 5세대(5G) 텔레매틱스(Telematics)를 통한 전장(자동차 전자장비)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각 사의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5G가 중심이 될 텔레매틱스 시장에 대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텔레매틱스 부품 개발 인력을 지속 확충 중이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이달 말까지 텔레매틱스 파워 설계 및 성능 최적화를 위한 인력과 텔레매틱스 마이크로프로세스 컴퓨터 설계 인력 등을 채용한다. 텔레매틱스는 차량용 정보 통신 장치로 미래 차량의 주축인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2026년까지 텔레매틱스가 탑재되는 신차의 규모가 67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 중 25%는 5G 기반 텔레매틱스로 추산된다.

삼성·LG, 미래차 핵심 `5G 텔레매틱스’ 주도권 경쟁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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