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다음글
자유주제

고소·비행∙주사∙동물 공포증, 휴대전화∙헤드셋만 있으면 고친다

VOLKSWAGEN 로고 이미지BMW 로고 이미지
viLv 103
조회 수735

고소 공포증 등 다섯 가지 공포증이 '가상현실(VR)' 앱 치료 프로그램으로 크게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팀은 헤드셋과 휴대전화 앱 '오버캄(oVRcome)'을 이용한 가상현실 치료 프로그램으로 6주 동안 다섯 가지 공포증 환자를 치료한 결과 증상의 약 75%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앱 '오버캄(oVRcome)'은 기술 기업인 '크라이스처치'가 공포증을 앓고 있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만든 완전 자율형 스마트폰 앱이다. 연구팀은 2021년 5~12월 18~64세의 공포증 환자 129명을 실험군과 대조군에 무작위 배정하고 6주 동안 실험군에 앱 치료 프로그램을 적용한 뒤, 12주 동안 추적 관찰했다. 진행 상황을 기록하기 위해 매주 참가자들에게서 설문지를 받았다. 앱 프로그램은 심리 교육, 이완, 마음챙김, 인지 기술, 가상현실을 통한 노출 및 재발 방지 모델 등 표준 인지행동 치료(CBT) 구성 요소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공포증 환자들에게 '오버캄' 앱을 다운로드 받게 한 뒤 헤드셋과 페어링(블루투스 무선 연결)하게 하고 공포증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그 결과 고소 공포증, 비행 공포증, 바늘 공포증, 거미 공포증, 개 공포증 등 5종 공포증이 치료 6주 만에 상당 수준 사라졌다. 세계 인구 12명 중 1명꼴이 각종 공포증으로 고통받고 있다.

고소·비행∙주사∙동물 공포증, 휴대전화∙헤드셋만 있으면 고친다고소·비행∙주사∙동물 공포증, 휴대전화∙헤드셋만 있으면 고친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