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16세대 크라운 공개..세단 고집 버리고 SUV·크로스오버로 승부

토요타가 크라운(Crown)의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16세대로 진화한 신차는 세단뿐이었던 전통을 과감히 포기하고 크로스오버를 주축으로 SUV를 포함한 4가지 스타일을 앞세워 세계 시장 문을 두드린다. 일본 내수 시장에 특화된 준대형 세단이자 별도의 로고까지 부착해 인기를 누려왔던 크라운이 역사상 가장 큰 변화를 맞이했다. 원인은 부진한 판매실적. 연간 20만대 수준까지 바라볼 정도로 탄탄한 입지를 자랑하던 위상은 세단 침체와 SUV 강세로 지난해에 가까스로 2만대를 넘기는데 그쳤다. 토요타는 과감히 칼을 들어 크라운을 손봤다. 세단 하나뿐이던 라인업은 총 4가지(크로스오버, 해치백, 왜건(SUV), 세단)로 늘리고 내수 시장에 국한된 판매 활로를 최대시장인 북미시장까지 넓히는 전략이다.

토요타, 16세대 크라운 공개..세단 고집 버리고 SUV·크로스오버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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