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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성폭행도.." 유명 프로파일러, 학회 활동하며 여성 상대 성범죄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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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조회 수1,309

법최면 수사 전문가로 이름을 알린 현직 경찰관이 민간 학회 활동을 통해 각종 비위 행위를 일삼았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18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전북경찰청 소속 A경위가 수년간 민간 학술단체를 운영하며 만난 여성들을 상대로 여러차례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은 A경위가 학회 내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부적절한 연락은 물론 신체적 접촉까지 했다고 증언하고 있다. 한 피해 여성은 "A경위가 살이 쪘다면서 회원들의 허벅지나 팔, 허리, 옆구리를 꼬집는 것은 예삿일이었다"며 "피해자들을 방으로 불러내서 껴안거나 차 안에서 손을 계속 잡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친밀감을 형성해야 된다고 하면서 오빠라고 부르게하고 안마를 시키기도 했다"며 "성폭행을 당한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A경위는 이밖에도 논문 대필이나 각종 심부름 등 사제 관계를 이용한 여러 형태의 갑질을 저지르기도 했다. 앞서 경찰은 A경위가 해당 학회를 통해 허가 없이 영리 활동을 벌인 것으로 보고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성범죄 관련 피해자들의 고소·고발장이 접수되는 대로 면밀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전북 경찰은 조만간 A경위에 대한 직위해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1 취재진은 A경위의 반론을 듣기 위해 여러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다. 다만 현재 A경위는 의혹을 소명할 수 있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경위는 일부 언론 취재가 시작된 후 연차를 내고 출근을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A경위는 경찰청 범죄행동분석 2기(프로파일러) 특채로 경찰생활을 시작했다. 특히 프로파일러 신분으로 TV드라마와 시사프로그램 등에도 여러차례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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