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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인도 대통령 선거 개시..첫 부족민 대통령 탄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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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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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의회가 18일(현지시간) 오전 15대 신임 대통령을 뽑기 위한 투표를 시작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대선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집권당 바라티야자나타(BJP·인도인민당) 후보이자 원주민 산탈족 출신 여성 정치인 드라우파디 무르무(64)와 과거 BJP 정부에서 재무·외무부 장관을 지낸 정치 베테랑 야수완트 신하와 경쟁이다. 현재 연방의회와 지방의회 상당수가 BJP 세력이 장악하고 있어 무르누 당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그가 당선되면 인도 역사상 첫 부족민 대통령이자 역대 두번째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게 된다. 무르무는 동부 오디샤주에서 태어나 소재 교사로 사회 첫발을 내디뎠다. 1990년 후반 정계 입문한 이래 오디샤주 상공 부문 부장관(국무장관)을 맡았고 2015~2021년까지 자르칸드주 주지사를 지냈다. 그는 인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부족 산탈 공동체 출신이다. 무르무는 입후보 발표 직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가난하고 억압받는 사람들뿐 아니라 소외된 사람들에게도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일생을 바쳤다"고 밝혔다. 신하는 현재 야당인 트리나물콩그레스(TMC) 소속으로 범야권 지지를 받고 있으며 모디 정부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는 지난 주말 트위터를 통해 "올해 대선은 두 개인 간 경쟁이 아니라 두 이념의 대결"이라며 "우리 헌법에 명시된 조항과 가치를 지키고자 하는 사람은 한쪽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 대선은 간선제로 실시된다. 대선 투표에서 상하 양원 의원들과 주의회 의원 총 4896명이 참여한다. 투표는 수도 뉴델리를 비롯해 각 주도에서 치러진다. 투표 결과는 오는 21일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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