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다음글
자유주제

2주만에 오미크론 변이 10종 출현.. 中, '제로 코로나' 비상

HYUNDAI 로고 이미지BMW 로고 이미지
울트라맨8Lv 116
조회 수1,199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시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가 처음 확인된 후 불과 2주만에 중국 각지에 10종의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했다. 19일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지난 17일 쓰촨성 청두에서 발견된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BA.2.12.1인 사실을 확인했다. 중국 내에서 발생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만 모두 10종에 달한다. BA.2.12.1은 올초 미국에서 가장 먼저 발견됐는데 BA.2보다 전파력이 23~27%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미국 내 유행종은 BA.5로 신규 확진자의 65%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 14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BA.5 계열 변이를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에서 확인했다. 당국은 대도시와 그 위성도시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갈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는 간쑤성 란저우의 경우 BA.2.38이 확산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상하이와 톈진, 칭다오에서는 BA.2(스텔스 오미크론)와 BA.5, BA.4 변이 등이 확산됐다. 오미크론의 빠른 변이 확장과 확산 속도에 중국은 '제로 코로나' 의지를 다지는 데 더 열을 올리고 있다. 란저우 당국은 19일 주민 중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9000여명을 격리 조치했으며 모든 주민이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지난 17일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현재 데이터는 BA.5, BA.4 오미크론 변종들이 면역 회피 능력이 강화돼 전파력이 이전보다 세다"면서도 "위험성은 큰 변화가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경계를 늦춰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방역 방안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단 한 명의 감염 인원조차 용납하지 않는 '제로 코로나' 방역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어떤 변수가 생겨도 중국에서 코로나19 정답은 '제로 코로나'라는 것이다. 쉬젠궈 CDC 국가중점실험실 주임은 "감염자가 많아질수록 바이러스 변이 확률도 높아진다"며 "우리는 새로운 방법과 기술을 찾아야 하며 주의를 기울여 전염병 확산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2주만에 오미크론 변이 10종 출현.. 中, '제로 코로나' 비상2주만에 오미크론 변이 10종 출현.. 中, '제로 코로나' 비상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