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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삼성, 파운드리 3나노 25일 공개..中 팹리스 판세미에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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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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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3나노미터(1㎚=10억분의 1m) 공정을 통해 양산한 반도체 제품이 다음주 정식으로 공개된다. 19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5일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에서 위탁생산(파운드리) 3나노 공정 제품 출하식을 열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조가 완료된 3나노 제품이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된다. 해당 제품은 중국의 블록체인 관련 반도체(ASIC) 팹리스 기업인 '판세미'가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9년도 7나노 제품 출하식 때는 삼성전자 갤럭시에 탑재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칩이 공개됐다. 출하식은 파운드리 극자외선(EUV) 공정 전용 파운드리가 구축된 화성 사업장에서 열린다. 현장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산업부 장관이 직접 출하식에 참석하는 것은 정부가 국가 차원에서 파운드리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출하식에 한발 앞서 산업부는 21일 반도체산업 발전 전략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게이트올어라운드(GAA) 3나노미터 양산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초미세공정 기술력에서 TSMC를 앞서며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2004년 파운드리 사업 진출 이후 18년 만에 거둔 성과다. 삼성전자 3나노 GAA 1세대 공정은 기존 5나노 핀펫 공정과 비교해 전력을 45% 절감하고 성능은 23% 향상할 수 있다. 내년 도입 예정인 GAA 2세대 공정은 전력 50% 절감, 성능 30% 향상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3나노 양산으로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주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단독] 삼성, 파운드리 3나노 25일 공개..中 팹리스 판세미에 수출[단독] 삼성, 파운드리 3나노 25일 공개..中 팹리스 판세미에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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