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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째깍째깍' 7000억원 대출 만료 앞둔 둔촌주공..시공사 "변제 후 법적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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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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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이 조합에 사업비 대위변제 후 법적조치 예고 공문을 전달했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시공사업단은 이날 '사업비 대출금 만기 도래에 따른 대출금 상환 계획 요청' 공문을 조합에 보냈다. 시공사업단은 공문을 통해 "조합이 사업비 대출금을 만기 상환일(8월23일)까지 상환하지 않을 경우, 시공사업단은 연대보증인으로 법적 불이익을 입게 될 지위"라며 "약정이행을 위해 대위변제 후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통보했다. 시공사업단은 조합에 오는 8월 5일까지 만기 도래에 따른 상환 계획과 세부 일정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NH농협은행 등 대주단은 지난달 13일 둔촌주공재건축조합에 7000억원 규모의 사업비 대출연장 불가하다고 통보했다. 대출 연장이 되지 않으면 조합원당 1억여원의 금액을 상환해야 한다. 시공사업단은 대출 상환이 불가하면 우선 대위변제 후 조합에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다. 조합의 지급 능력이 상실하면 자칫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가 경매로 넘어가 '제2의 트리마제' 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은 강동구 둔촌1동 170-1번지 일대에 지상 최고 35층, 85개동, 1만2032가구(임대 1046가구 포함)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일반분양 물량만 4786가구에 달해 단군 이래 최대의 재건축으로 불린다. 하지만 조합 집행부와 시공사업단의 공사비 증액 계약 등 여러 문제로 갈등이 발생, 지난 4월15일부터 공사가 중단됐다. 공정률 52%에 공사가 멈춘 초유의 사태다. 서울시도 중재에 나섰으나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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