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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무작정 유기 동물에 먹이 주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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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조회 수970

2021년 기준 국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가 600만을 넘어섰습니다. 반려 인구가 급증하면서 유기견, 유기묘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 주택가에서는 유기견이 주민을 위협하거나 반려견을 공격하는 일이 자주 생기기도 합니다. 유기된 중·대형견 일부는 들개로 변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여러 마을을 배회하며 사람을 위협해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19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로는 반려동물 유기 사례가 급증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거리두기 조처가 강화됐을 땐 외로움을 달래려 입양에 나섰던 반려동물 주인들이 잦아진 외출·여행에 다시 반려동물을 버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동물보호 관리시스템에 따르면 5월 전국의 유기 동물은 1만 1,785마리로 4월(9,383마리)보다 25.6% 증가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버릴까요? 반려동물을 키우기 시작한 데에는 저마다의 이유가 있듯 유기하거나 파양 보낸 이들에게도 나름의 사정이 있습니다. 이들은 다양한 이유를 들며 불가피함을 포장하지만 원인은 결국 하나로 모입니다. 동물이 가족이 됐을 때 생길 일들을 이해하지 못한 채 섣불리 데려오기 때문입니다. 지자체에서 위탁받아 운영하는 상당수 시·군 보호소는 밀려드는 유기 동물 규모를 감당하지 못해 안락사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유기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최동학 수의사(대한수의사회 수석 부회장)를 만나봤습니다. "새끼 고양이 사체를 매달아 놓는 엽기적인 사건이 지난주 있었는데요" "도심을 활보하는 들개 떼의 모습입니다. 가정집에 침입하거나 가축을 물어 죽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야생 고양이들이 암수 한 쌍이 있으면 3만 마리까지 낳거든요?" [유하경 리포터] 2021년 기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는 600만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반려 인구수가 늘어날수록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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