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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IMF "전세계 긴축 불가피"..경제성장률 전망 또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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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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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미국 동부시간 26일 오전 9시 31분입니다. 오늘은 기업 실적과 경제 지표 모두 살펴볼 부분이 많습니다. 우선 개장 전 시장에는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면서 각국의 경제성장률을 또다시 기존 전망보다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4월에 내놨던 전망과 비교하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0.4%p 낮춰잡은 3.2%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죠. 내년 경제성장률은 기존보다도 0.7%p 낮추며 2.9%로 둔화할 것으로 봤습니다. IMF는 상황이 더 나빠질 경우를 가정한 대안 시나리오도 함께 발표하는데, 여기에 따르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2% 초반까지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IMF 브리핑 글 제목에는 'gloomy and more uncertain', 우리말로 하면 '우울하고 더 불확실해진'이라는 표현이 들어가 있습니다. 전망 하향 요인 자체가 특별한 것들은 아닙니다. 인플레이션,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이 이미 알려진 것들인데, 이들의 부정적인 파급효과가 생각보다 더 크다는 진단입니다. IMF는 미국의 경우 올해 경제성장률이 2.3%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러-우 전쟁으로 유로존의 경제성장 전망도 2.6%로 낮추면서 내년에 독일과 프랑스, 스페인 경제에 타격이 상대적으로 클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러시아는 광범위한 경제 제재를 받았지만 예상보다는 성장률 하향이 낮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것도 주목해볼 만한 부분입니다. IMF가 이번에 내놓은 러시아의 올해 추정 경제성장률은 -6.0%입니다. 기존 전망은 -8.5%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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