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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트럼프- 펜스, 2024 대선 후보로 맞대결..공화당 양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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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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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의 다른 집회에서 2024년 대선의 잠재적 공화당후보로 서로 다른 의견을 주장하면서 공화당의 의견이 양분되는 양상을 내 보였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에게 패배해 백악관에서 쫒겨난 뒤 이 날 처음으로 워싱턴에 돌아와서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 연구소'가 주관하는 '미국제일 주의 정책 회의'에 참석해 환호하는 수백명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1월6일 의사당 난입을 초래한 것은 대통령선거가 부정으로 치러졌다는 종전의 주장을 활발하게 되풀이했다. 이 연구소는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즉시 백악관의 웨스트 윙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종의 "인수 행정부"로 여겨지고 있는 곳이다. 그러나 거기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의 공화당 행사인 26일 오전 '젊은 아메리카 재단'의 보수학생회의에서 별도의 연설에 나선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트럼프만큼 열렬한 환영은 없었지만 공화당원들을 향해서 " 이제는 트럼프의 대선 패배 문제에서 거리를 두고 어야 할 때 "라고 호소했다. 학생들 일부는 "USA! "를 외치며 화답했다. 그는 연설중에 '트럼프-펜스 행정부'란 말을 여러 차례 되풀이하면서도 청중과의 일문일답 시간에는 트럼프 곁에서 충성을 다했던 시기와는 전혀 다른 분명한 선 긋기에 나섰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펜스는 "이전 대선이 수 많은 미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많은 가정이 어려운 처지에 놓였을 때 치러진 중요한 선거였다"면서도 트럼프가 주장하는 선거 부정이나 도둑맞은 투표 같은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의사당 난입 사건 당시 펜스가 트럼프의 선거결과 항의에 동조해서 결과를 뒤집을 수 있었는데도 그러지 않았다는 이유로 분노한 폭도들이 펜스의 목을 매달겠다고 몰려온 사건 등을 회고하면서 "선거는 국가의 미래를 위한 것인데 결과에 불복해 일어난 참사"라고 말했다. 연방 및 지방 선관위 관리들은 어느 곳에서도 트럼프 주장대로 투표지 절취나 부정행위의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으며 그 뒤에 이어진 수많은 선거 관련 소송에서도 트럼프가 임명한 법관들 조차 "부정선거는 없었다"고 판단한 사실을 펜스는 지적했다. 하지만 트럼프는 재선될 경우 투입할 새 정부의 잠재적 멤버로 여겨지는 회중 앞에서 "우리는 다시 한번 해봐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종전의 허위 주장을 되풀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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