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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17년 전 범죄 전력까지..이름 검색하니 쏟아진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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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조회 수732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자신의 이름을 검색해봤더니, 과거 음주운전을 한 기록이 나왔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저희가 더 확인한 결과, 범죄 피해자들의 이름과 주소까지 검색됐습니다. 이게 다 경찰이 만든 문서였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김보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40대 직장인 A 씨는 최근 포털사이트에 자신의 이름으로 검색해봤다가 생각지도 못한 문서를 발견했습니다. 17년 전 음주운전으로 인해 면허가 취소됐던 기록이 실명과 함께 공개돼 있었던 겁니다. 해당 문건을 올린 건 인천의 한 경찰서. [A 씨 : 이름 세 글자만 딱 넣고 했더니, 제 이름 하고 그다음에 음주운전 그 코멘트가 뜨더라고요.] 확인해봤습니다. '2005년 7월', A 씨의 이름과 함께 '운전면허 취소'라는 내용이 그대로 검색됩니다. A 씨만의 문제일까, 더 확인해봤습니다. 절도나 강도 피해자, 심지어 변사자와 살인미수 피해자의 실명과 일부는 주소까지 고스란히 나왔습니다. 2005~2009년까지, 검색되는 이름은 수백 개에 달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사건 당사자의 이름이나 주소 등 수백 명의 개인정보를 온라인에 올린 경찰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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