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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아르헨티나엔 달러 환율이 몇 개?..경제위기 속 외환시장은 혼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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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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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달러, 카드 달러, 자유 달러, 증권 달러(MEP), 해외유출 달러(CCL)…. 2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매체 인포바에 웹사이트 상단에 표시된 달러 환율 목록이다. 달러당 137페소에서 314페소까지 수치도 다양하다. 다른 대부분의 나라들과 달리 남미 아르헨티나의 달러 환율은 한 가지가 아니다. 이들 외에도 저축 환율, 해외여행 환율, 외국인 관광객 환율 등 여러 이름이 붙은 달러 시세가 있다. 오래 지속·반복되는 경제위기와 페소화 약세 속에 고갈돼 가는 외환보유고를 방어해야 하는 아르헨티나 정부가 계속해서 새로운 달러 환율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에선 개인이나 기업이 마음껏 달러를 사지 못한다. 정부가 1인당 월 200달러(약 26만원) 매입 상한제, 수입 사전 승인제 등 여러 외화통제 조치를 시행한 탓이다. 이 때문에 달러 암시장이 오래전부터 존재해왔고, 암시장 시세가 '자유 달러'라는 이름으로 공표된다. 실제로 아르헨티나 국민에게 가장 중요한 달러 환율이 바로 이 비공식 달러 환율이다. 29일 현재 공식 환율보다 130%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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