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인플레 지표인 PCE물가지수, 6월에 연 6.8%로 커져



미국 연준이 주시하는 인플레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6월에 12개월 누적으로 6.8%에 달했다. 29일 미 상무부가 발표한 것으로 직전 5월의 6.3%에서 0.5%p나 뛴 것이다. 4월은 6.3%였다. 특히 5월에 대비한 6월의 PCE 물가지수 월간 상승폭은 1.0%나 돼 2005년 이후 가장 컸다. 전월의 월간 상승율은 0.6%였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물가지수는 연 누적치로 4.8%를 기록해 전월의 4.7%에서 커졌다. 앞서 올 2월에 5.3%가 기록되었다. 그러나 근원 부문에서도 6월의 월간 상승폭은 0.6%로 이전 달들의 배나 되었다. 개인소비지출(PCE)은 개인과 가계 즉 민간 소비지출을 말하는 것으로 미국 경제 전체규모의 70%를 육박해 경제성장률인 국내총생산(GDP) 확장 및 축소 정도를 구할 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PCE는 최근 이 같은 소비 규모보다 관련 물가지수의 변동이 연준의 선호 인플레 지표로서 주목되어 왔다. 보통의 인플레 지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변동으로 미국의 경우 6월 기준 9.1%에 달했다. 연준은 이 CPI 최신 발표가 난 지 2주 뒤인 27일 0.75%p의 자이언트 스텝 금리인상을 연속 실행했다. PCE 물가지수는 이날 6월 분이 금리인상 이틀 후에 발표된 것이나 그 월간 상승률이 1.0%나 되고 연 누적이 6.8%로 커져 미국 인플레의 실상으로 또 주목되는 것이다. 연준의 타깃 연 PCE 인플레는 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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