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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반도체 혹한기' 삼성·SK하이닉스가 주목한 '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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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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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요 둔화와 가격 하락으로 ‘반도체 겨울’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분기 기준 역대급 실적을 올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조차 반도체 시장의 불확실성이 최고조라며 투자 전략 수정을 언급할 정도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시작된 디지털 전환, 특히 클라우드 기술의 부상은 반도체 겨울을 이겨낼 한 수로 평가 받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이 시장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1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2분기 D램 평균가격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6% 하락했다.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으로 정보기술(IT) 기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 따라 반도체 공급난이 나타났고, 이로 인해 가격 역시 크게 뛰었으나 최근 인플레이션으로 IT 수요가 줄면서 반도체 가격도 하락세를 걷고 있는 것이다. D램 가격은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21%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데, 이 역시 소비자 수요 축소가 원인으로 보인다. 2분기 시장 어려움 속에서도 호실적을 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또한 3분기 메모리반도체 시황에 대해선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밝히고 있다. 한진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최근 회사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지정학적 이슈, 집적회로(IC) 수급 불안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했다. 노종원 SK하이닉스 사업총괄 사장은 “하반기 거시경제 상황과 이와 직접 연계된 메모리 경기가 결코 좋아 보이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워낙 불확실성이 높아 매일매일 숫자가 바뀌고 있다”라고 했다.

'반도체 혹한기' 삼성·SK하이닉스가 주목한 '클라우드''반도체 혹한기' 삼성·SK하이닉스가 주목한 '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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