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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묻지마 청약 자제 좀.." n차 무순위 청약에 건설사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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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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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순위 청약을 놓고 건설사 시름이 깊다. 묻지마 청약 등에 따른 유효 경쟁률 발생으로, 무순위 청약을 지속할 수밖에 없어서다. 미계약 소진을 위해 선착순 동·호수 추첨이 더 유효하지만 현행 주택공급 규칙상 무순위 청약에서 경쟁률이 ‘1’을 넘으면 이후 미계약 물량도 선착순이 아닌 무순위로 재추진해야 한다. ‘n차’ 접수 단지가 나오는 이유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부동산원 무순위 청약 주택명에 ‘접수 전 대표전화 문의’ 등을 호소하는 문구가 등장했다. 별도의 제한은 없지만 주택명에는 해당 브랜드와 위치를 기록하는 게 일반적이다. 건설업계에서는 묻지마 청약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무순위 청약을 최소화하기 위한 궁여지책으로 판단했다. 이들은 무순위 청약으로 불필요한 비용 지출과 사업 지연이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도 관련 사안을 파악하고 개선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해당 지역 거주자들의 주거 안정을 목표로 관련 기준을 강화하는 기조여서 규제 개선은 당장 쉽지 않아 보인다.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의정부 월드메르디앙(청약접수전 반드시 대표전화 문의바람 재당첨제한 7년) △사하 삼정그린코아 더시티(부산시거주 무주택자, 재당첨제한적용) 등에서 재당첨제한 등을 포함해 주택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 월드메르디앙의 경우 올해 여섯 번의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당초 무순위 공급물량보다 청약접수가 많아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미계약 물량이 나와 무순위 청약이 지속됐다. 사하 삼정그린코아 더시티도 비슷한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단지 전체가 아닌 타입별로 경쟁률을 파악해 미계약 물량의 무순위 청약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며 “최초 공급 시 경쟁률이 ‘1’보다 낮으면 선착순으로, ‘1’보다 높지만 예비입주자가 없을 경우 무순위로 각각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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