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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잔금 날 3.2억 들고 도주한 집주인, 알고 보니 조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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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v 103
조회 수757

안씨는 지난해 2월 서울시 중랑구에 위치한 한 다세대주택의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임대인 김씨와 공인중개사사무소에서 만나 "한 달 후에 잔금을 치르면 기존 세입자에게 송금하고 퇴거와 동시에 집을 인도하겠다"고 약속받았다. 보증금 3억2000만원 전세계약으로 계약기간은 2021년 3월 12일~2023년 3월 11일이다. 안씨는 집주인에게 계약금 1600만원(5%)을 입금했고 잔금 전에 전세자금대출 1억9300만원을 빌렸다. 이후 잔금일인 2021년 3월 12일. 공인중개사는 안씨에게 전화를 걸어 "잔금을 먼저 보내야 기존 임차인이 퇴거할 수 있다"면서 입금을 요구했다. 약속시간도 지나지 않은 상황이지만 집주인이 현재 대전에서 서울로 오고 있다는 말을 믿은 안씨는 잔금을 치렀다. 하지만 집주인은 몇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았다. 기존 세입자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퇴거를 거부했다. 서민의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전세금. 수년간 지속된 저금리로 전셋값이 천정부지 치솟고 무자본 갭투기(매매가-전세금 차액만 내고 세입자가 사는 집을 매수)가 기승을 부리며 전세사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정부가 전세사기 특별단속을 지시했지만 지난 몇 년 동안 누적된 전세 피해자들을 한 번에 구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보인다.

[인격살해 '전세사기'] 잔금 날 3.2억 들고 도주한 집주인, 알고 보니 조직원[인격살해 '전세사기'] 잔금 날 3.2억 들고 도주한 집주인, 알고 보니 조직원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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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헐... 별일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