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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국산 KF-21, 2천여회 시험비행 후 수출효자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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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조회 수746

◇ 박재홍> 지난달 19일 역사적인 첫 비행에 성공한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이 29일 2차 시험비행에도 성공했습니다. 이제 2026년까지 2200회가 넘는 시험비행을 거쳐서 실전에 배치된다고 하죠. KF21 개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군사, 무기 전문가세요.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박사님, 어서 오십시오. ◆ 양욱>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진 작가님, 김 소장님 인사드리세요. 저희 방송 진행자 중에 유일한 조종사 진 작가님의 활약을 기대하면서. ◆ 진중권> 민망하네. ◇ 박재홍> 양 박사님, 그런데 군사 전문가이신데 대학에서는 법학을 전공하셨어요. 서울대 법학과. 그런데 어떻게 하다가 군사 무기 전문가가 되셨는지. ◆ 진중권> 밀덕을 하시다가 그 길로 가셨나요? ◆ 양욱> 시작은 밀덕이었고 하여튼 전공을 잘못 택했다. 왜냐하면 제가. ◇ 박재홍> 법학을 괜히 했다. ◆ 양욱> 제가 학력고사 마지막 세대였는데 사실 제가 그때 육사를 갈까 그랬는데 아시다시피 93년 요때 문민정부 들어서면서 분위기 완전 안 좋고. ◇ 박재홍> 사관학교 가면 안 될 것 같은 그런 시대적인 분위기 속에서 점수가 나와서 서울대 법대를 가셨다. ◆ 김성회> 아무데나 골라가실 수 있는 상태였다고 하면 그럼 법대 아니고 어디를 가셨겠습니까? 지금 와서 다시 돌이켜보시면. ◆ 양욱> 다시 생각해 보면 외교 쪽을 전공하는 게 더 맞지 않았을까. ◇ 박재홍> 결국 본인이 제일 하고 싶은 군사, 무기 전문가를 하셔서 지금 전문가가 되셨는데, 일단 KF21 지난 19일 시험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이게 엄청난 성취인데 지금 사진으로도 유튜브 화면에 나가고 있는데요. 굉장히 예쁜 비행기입니다. 얼마나 위대한 성취입니까? 말씀해 주실까요? ◆ 양욱> 일단 저 전투기의 모양을 보고 있으면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모양 아닙니까? F21. ◇ 박재홍> F21. ◆ 양욱> F35 이런 거 보셨죠. ◇ 박재홍> 미국산. ◆ 양욱> 어떻게 보면 F22와 35를 섞어놓은 듯한 그런 외양인데. ◇ 박재홍> 그래서 베이비 랩터라고 부르는 건가요? ◆ 양욱> 베이비 랩터라는 그런 별명이 붙어 있는데, 사실 거의 이제 100% 완전한 스텔스 성능의 기체는 아니지만 거의 스텔스 성능에 거의 접근한 그런 첨단 기체를 우리가 만들었다. 그다음에 사실 요즘 전투기개 중요한 게 물론 기체 비행성도 중요하지만 항전장비, 그러니까 레이더라든가 기타 전자전 장비라든가 이런 것들이 얼마만큼 잘 결합이 돼서 전장을 넓게 볼 수 있냐. 왜냐하면 눈으로 보고 싸우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레이더라든가 이런 장비가 얼마나 잘 돼 있냐. 그래서 우리가 미래 전투기를 얘기할 때 보통 스텔스가 전부다라고 얘기하지만 사실 스텔스만큼이나 중요한 게 situational awareness 그러니까 상황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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