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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생수 나눠주고 양산 빌려주고..부산 지자체 폭염대책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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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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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폭염특보가 닷새째 이어지고 열대야가 8일 연속 나타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기초단체들이 폭염 피해 줄이기에 나섰다. 부산 북구는 5일 오후 2시 구포시장과 덕천동 뉴코아 아웃렛 앞에서 더위에 지친 시민에게 얼음 생수 5천 개를 나눠 준다. 또 도로와 공원, 구청 발주 공사장 등에서 일하는 노동자와 공공근로자에게도 얼음 생수 5천 개를 전달하기로 했다. 수영구는 지난달부터 이달 말까지 지역 13곳에 냉장고를 설치해 시원한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구청민원실, 행정복지센터, 노인복지관 등에 냉장고가 설치됐으며, 지역 내 경로당 18곳에는 매월 1회 생수를 지원한다. 수영구는 모두 9만 5천 병의 생수를 지역주민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금정구는 홀몸 어르신 등 사회 취약 계층 500가구에 온열질환 예방키트를 나눠줬다. 폭염 특보 상황에서는 부산시 재난 도우미를 활용해 취약계층에 안부 전화를 걸고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대책도 마련했다. 해운대구는 주민센터에서 양산을 무료로 대여한다.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도로에 자동으로 물을 뿌리는 쿨링·클린로드 원격제어시스템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서 그린나래호텔까지 500m 구간에 설치됐다. 기장군은 안전총괄과장을 팀장으로, 4개 부서가 참여하는 '폭염 대응 합동 특별전담팀'(TF)을 설치했다. 폭염 취약계층 관리를 위해 방문 건강관리사와 노인돌보미를 지정해 홀몸 어르신들과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지역 내 그늘막을 기존 109곳에서 122곳으로 늘리고, 폭염 특보에 맞춰 살수차 5대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은 장마가 끝나고 지난 1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뒤 닷새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서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대체된다. 야간에도 기온이 25도를 넘어가는 열대야가 8일째 나타나며 밤낮없이 푹푹 찌는 날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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