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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서울시 기조실장 임명은 언제?..역대 최장 검증 기록 넘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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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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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임 행정1·2부시장과 같은 시기 내정된 기획조정실장 인사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사 검증 기간이 역대 최장 기록인 55일을 넘어설 가능성도 나온다. 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김의승 행정1부시장과 한제현 행정2부시장이 임명됐다. 하지만 김 부시장, 한 부시장과 같은 날 내정 사실이 발표된 황보연 기조실장 직무대리의 인사 검증은 다소 늦어지고 있다. 서울시 행정1·2부시장과 기조실장은 대통령이 임면권을 가진 국가직 공무원이다. 서울시가 이들에 대한 임명을 제청하면 청와대 인사검증을 거쳐 대통령 재가로 임명된다. 서울시는 지난 6월23일쯤 공식적으로 서류를 전달하며 임명 제청했다. 김 부시장과 한 부시장은 한 달여 만에 임명 재가가 이뤄진 반면 황 직무대리는 50일이 다 돼 가도록 재가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통상적으로 기조실장 검증 절차가 부시장단 검증보다 일주일가량 더 걸리는 데다가,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여름휴가가 맞물리면서 재가가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 서울시 측 설명이다. 한 서울시 관계자는 "기조실장 검증 절차가 몇 가지 더 있어서 부시장 검증 작업보다 일주일 정도 더 소요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에는 대통령 휴가까지 겹치면서 결재가 더 늦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의 휴가 기간은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다. 황 직무대리의 임명 절차 작업이 늦어지면서 인사 검증 기간이 역대 최장 기록(55일)을 넘어설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황 직무대리는 지난해 4월에도 기조실장에 내정됐다가 부동산 문제가 불거져 청와대 인사검증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후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됐으나 '혐의없음'으로 종결됐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오신환 전 미래통합당(국민의당 전신) 의원을 서울시 새 정무부시장으로 내정했다. 송주범 현 정무부시장 후임으로 내정된 오 전 의원은 현재 신원조회 절차를 거치는 중으로, 이르면 오는 9일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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