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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난 오늘도 매달린다" 위험에 내몰린 에어컨 기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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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조회 수995

에어컨 수리 기사 김모(37)씨는 최근 고장 신고를 받고 서울 관악구 4층 가정집을 방문했다. 점검 대상인 실외기는 베란다 밖에 있었다. 작업을 위해선 베란다 난간에 매달려 실외기를 봐야 했지만 한눈에 보기에도 위험해 보였다. 난간과 실외기 받침대 고정장치가 자신의 무게를 견딜 수 없을 듯했다. 이런 경우엔 통상 사다리차로 외부에서 작업한다. 다만 사다리차 가능 일정을 조율해 다시 날짜를 잡는다. 사다리차가 없으면 다른 기사와 2인 1조로 작업을 하는데 일정을 맞출 시간도, 안전 장비를 챙길 여유도 없었다. 김씨가 “당장 수리가 어렵다”고 하자 고장 신고를 한 여성은 아기 등을 보여주며 “신생아인데 에어컨이 고장나 온몸에 땀띠가 났다”며 “어떻게든 고쳐 달라”고 사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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