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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용인 '수지 카페' 폭우 인명피해…자연재해? vs 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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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v 103
조회 수1,493

'대부분의 재난은 인재(人災)다.' 우리는 이 명제를 믿고 싶지 않다. 하지만 믿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서글프다. 지난 8일 밤 10시30분. 경기도 용인 수지구 신봉로 366 A카페 박모(44) 사장은 남편 안 모씨(51), 아들 안 모군과 폭우에 뒤범벅이 된 토사 흙덩이와 사투를 벌였다. 하지만 광교산 자락에서 내려온 거대한 물길은 이들이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토사는 삽시간에 카페 전체를 집어 삼켰고, 이 사고로 남편 안씨는 목과 팔, 등, 가슴 등 모두 100여 바늘을 꿰메는 대수술을 했다. 아들 역시 인대가 끊어지는 등 중대 사고를 당했다. 재산상 피해도 컸다. 커피를 볶는 로스팅기계와 원두를 저장하는 창고가 완전히 침수됐고, 커피공장도 망가졌다. 박 사장은 재산상 피해만 1억원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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