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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삼성證 "성장주 반등 지속 어려워..실적 뒷받침 업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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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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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긴축적 금융여건을 고려할 때 성장주 반등이 오래가기에는 녹록하지 않은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거시경제(매크로) 전망에 대한 비관론이 걷힌 만큼 실적이 뒷받침되는 소재, 산업재 업종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권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최근 연속된 경제지표 호조로 증시 투자심리가 개선됐고, 외국인 수급 지속 기대감도 높은 상태"라면서도 "통화정책 관련된 불확실성이 잔존하는 만큼 긴축적 금융여건 극복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속된 물가 하락이 보고 싶다고 수차례 강조해 온 파월 의장의 이력을 감안하면 긴축 기조가 급변할 확률은 낮다"며 "여건이 될 때 금리를 충분히 올려 두면 나중에 사용할 수 있는 완화 카드가 더 많아지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 75bp(1bp=0.01%포인트) 인상 확률도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국채 2년물에 내재한 기대 인플레이션이 우크라이나 사태 이전 수준인 2.8%까지 내려왔지만 여전히 명목금리가 3% 이상에서 머물고 있다는 것은 아직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대한 시장 우려가 여전하다는 의미다. 서 연구원은 "성장주 반등이 오래가기에는 녹록지 않은 환경"이라며 "안도랠리 과정에서 상승세가 확인된 경우라면 지속 보유보다는 리밸런싱 대상으로 상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실적 상승동력이 확인된 업종은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최근 수익률이 높았던 종목 상당수가 2분기 실적 시즌을 지나면서 안정성이 부각됐거나 수주 가능성이 높아진 그룹이었다는 것이다. 그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이슈는 중장기 증시 상승 촉매가 될 법하다"며 "전기차 관련주를 비롯한 소재, 산업재 섹터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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