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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백화점 3사, 추석 앞두고 협력사 대금 조기지급..상생경영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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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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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 대금을 조기지급한다. 고물·고금리·고환율 여파로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회사들의 돕기 위해 결제대금 조기 지급에 나선 것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추석 명절을 앞두고 2200여개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판매대금 30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이달 말 지급 예정이던 7월 판매대금을 일주일 앞당긴 23일에 지급하기로 했다. 최근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경영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는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을 돕는다는 취지다. 아울러 우수 파트너사를 직접 방문해 소통을 강화한다. 8일부터 19일까지 엔제리너스의 커피트럭이 60개 우수 파트너사를 찾아가 커피와 주스 등 무료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그룹도 추석을 앞두고 1만3535개 중소 협력회사의 납품대금 약 8380억원을 기존 정산일보다 최대 8일 앞당긴 9월 7~8일 사이 조기 지급한다. 이마트가 1945개 협력사에 약 2180억원, 신세계백화점이 2600개 협력사에 약 4800억원, 이마트에브리데이가 77개 협력사에 약 37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지급한다. 2020년 추석부터 협력회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에 동참한 SSG닷컴은 올해 8913개 협력사에 약 1365억원 규모로 조기 대금 지급에 참여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8800여 중소 협력사의 이달 결제대금 220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7일 앞당긴 다음달 6일 지급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백화점면세점·현대L&C·현대렌탈케어 등 13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대금 지급을 앞당긴 것은 최근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서다. 이번에 혜택을 받게 되는 중소 협력사는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2000여곳을 비롯해 8800여 중소 협력업체다. 백화점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직원 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 증가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것"이라며 "중소 협력사들은 유동성 확보가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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