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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공유'할 아파트 3000가구 매입.. 위워크 창업자, 재기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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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조회 수967

사무실 공유 업체인 위워크를 창업했지만, 경영 악화와 스캔들로 쫓겨난 아담 뉴먼이 돌아왔다. 그가 창업한 아파트 공유 및 임대 사업인 ‘플로우(Flow)’가 실리콘밸리 유명 벤처캐피털(VC)인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로부터 3억5000만달러(4600억원)의 투자를 받았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는 15일(현지시각) A16Z가 아담 뉴먼의 주거용 임대 부동산 사업인 플로우의 기업가치를 1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하고 3억50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초 설립된 플로우는 아직 서비스가 공개되지 않았는데도 거액의 투자를 받은 것이다. A16Z는 페이스북과 에어비앤비 등 유명 테크 기업의 초기 투자자로 유명하다. 아담 뉴먼은 위워크를 창업했지만, 상장을 앞둔 시점에서 불투명한 수익 구조와 독단적인 경영방식 등이 드러나고, 대마초 흡연 혐의가 불거지며 2019년 위워크에서 쫓겨났다. 한때 47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던 위워크는 상장이 연기됐고, 2021년 스팩 합병을 통해 우회 상장했다. 현재 가치는 40억달러 수준이다. 위워크의 이러한 흥망성쇠는 애플TV+의 드라마 ‘위 크러쉬드(우린 폭망했어)’로 방영되기도 했다. 아담 뉴먼의 플로우는 아직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이 드러난 게 없다. 공동 커뮤니티 공간과 휴식 공간을 마련한 대규모 공유 사무실을 제공하는 위워크와 비슷하게, 주거 세입자간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커뮤니티 기능을 확대한 임대 사업을 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한다. 플로우 서비스는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뉴먼은 이를 위해 미 마이애미와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 애틀랜타, 내슈빌 등에 3000가구 이상의 아파트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먼이 사들인 아파트는 세입자간 공용 공간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포트로더데일 아파트엔 골프 퍼팅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내슈빌 아파트엔 애완견을 위한 놀이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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