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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中 ‘진격’ 韓 ‘수성’… 각축장 된 車배터리 유럽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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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FowardLv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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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배터리 제조사 CATL이 유럽 최대 규모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13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CATL은 총 73억유로(약 10조원)을 투자해 헝가리 데브르텐에 연간 생산용량 10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했다. 새 공장은 CATL의 두 번째 유럽 공장으로, 현재 유럽 최대 공장으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연간 생산 규모 70GWh)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지난해 CATL의 전체 생산 규모가 170GWh인 것을 고려하면 깜짝 놀랄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것이다. 북미 시장 진출을 노리던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유럽 시장 공략으로 빠르게 태세를 전환하고 있다. 미·중 갈등이 심화하는 데다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이라는 이름으로 전기차 보조금에서 중국업체 배터리를 배제하면서 미국 진출이 막힌 탓이다. CATL만 해도 당초 7조원 규모 북미 공장을 추진했지만 이를 보류한 뒤 보름도 안 돼 대규모 유럽 투자 계획을 내놓은 것이다. 중국 2위 배터리 업체 BYD도 테슬라 독일 공장에 배터리 납품을 시작하며 유럽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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