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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타협 안 되면 법대로"..尹대통령, 하이트 사태 속 '공권력'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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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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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이른바 '하이트진로 점거 사태' 등 노동계 일각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법행위와 관련, 대화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 법에 따라 처리돼야 한다며 향후 공권력 사용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대우조선해양 하청 지회 파업과 화물연대 운송거부 등 노동계 이슈로 애를 먹었다. 윤 대통령은 이 사건들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불법은 용인하지 않겠다"면서도 합법적인 노동운동과 자율적인 대화는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했다.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개최한 기자회견에서도 윤 대통령은 같은 원칙을 강조했다. 현재 민주노총 소속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서울 강남 하이트진로 본사 점거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데 대한 일종의 가이드라인이기도 하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전날 오전 6시쯤 하이트진로 본사 건물에 들어와 1층 현관을 봉쇄하고 1층 로비와 옥상을 점거한 뒤 불법 농성을 시작했다. 화물연대는 하이트진로 이천·청주·강원 공장에서 불법 파업으로 인해 수양 물류 소속 조합원 132명이 계약 해지된 것을 무효화하고, 일부 조합원을 상대로 업무방해를 이유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한 것도 취하하라고 요구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기준 하이트진로 본사 건물 내부에 조합원 40여명이 머무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노조에 따르면 건물 1층과 옥상에 모두 70여명이 있고, 건물 외부 천막 등에 30여명이 농성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해고철회, 전원복직, 손해배상 가압류 철회' 등 문구가 인쇄된 대형 현수막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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