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다음글
자유주제

하이트진로 옥상 농성 이틀째..경찰, 업무방해 혐의 검토

HYUNDAI 로고 이미지BMW 로고 이미지
울트라맨8Lv 116
조회 수1,356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서울 강남구 하이트진로 본사 옥상 점거 시위를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사태에 대해 "법과 원칙대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경찰도 현장 점검에 나섰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경비부장 및 실무진들이 현장 점검차 이날 오후 2시께 하이트진로 점거농성이 진행 중인 하이트진로 본사를 방문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잔행된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법과 원칙이라고 하는 것을 노사를 불문하고 일관되게 유지한다는 원칙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경찰도 현장 점검에 나선 것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현 상황에 대해 신중하게 살펴보고 있는 가운데 현장의 업무방해 정도와 위험성 등을 면밀히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에서는 노동자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이날 오후 2시께부터 노조와의 연대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은 전날 오전 6시께 하이트진로 본사 건물에 들어와 1층 현관을 봉쇄하고 1층 로비와 옥상을 점거한 뒤 이날까지 농성을 진행 중이다. 이날 오전 소나기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옥상에 있는 노조원들은 "투쟁"을 외치며 농성 의지를 다졌다. 지상에 있는 노조원들도 "조금만 기다려라", "반드시 승리한다"고 외치며 호응했다.

하이트진로 옥상 농성 이틀째..경찰, 업무방해 혐의 검토(종합)하이트진로 옥상 농성 이틀째..경찰, 업무방해 혐의 검토(종합)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